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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보드게임즈가 오는 25~26일 경기도 파주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구 영어마을)에서 보드게임 축제 '파주 슈필 2024'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20종이 넘는 신작도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첫 출시돼 품절을 기록한 '커피 러시'의 확장판인 '커피 러시 확장: 케이크 타임'도 행사장에서 구매는 물론이고 무료 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 미술관 관장이 돼 미술 진품을 찾아야 하는 협력 게임 '벨라티', 플레이어 간 경매를 통해 탑을 높이 쌓아야 하는 '다섯 개의 탑', 자신의 정원으로 나비가 날아오도록 길을 만들어야 하는 '나빗길' 등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장소별로 보면 체육관에선 '할리갈리', '텔레스트레이션'과 같은 오래된 명작부터, '하모니즈'처럼 최근에 출시된 게임까지 72종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운동장에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보드게임이 준비된다. '코코너츠', '쿼리도' 등 25종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해외 신작 존에서는 '모자가 아니잖아', '레벨 8'를 포함해 24종을 체험할 수 있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1인 게임 및 직소 퍼즐 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혼자 할 수 있는 '스마트게임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드게임뿐만 아니라 과학 원리에 기반해 나만의 트랙을 만들 수 있는 '그래비트랙스' 역시 체험 테이블을 준비했다. 그래비트랙스의 과학적 원리를 알려주는 특별 콘서트가 준비되고, 8m에 달하는 자이언트 트랙을 전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 다른 행사로는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의 강연회가 있다. 보드게임 작가로 변신한 이세돌은 25~26일 양일간 콘서트홀에서 자신이 어떻게 보드게임작가가 되었는지부터 시작해,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게임 '그레이트 킹덤'의 전략을 강연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