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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상엽이 사랑 가득한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이상엽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으로 아내와 직장 앞에서 만났다. 약간 추운 날이었는데 (아내가) 하얀색 코트에 셔츠를 입었다"며 "첫 만남 중간에 아내한테 일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그게 너무 멋있더라. 그런 카리스마 있고 지적인 모습에 반했다. 커리어우먼 스타일"이라고 자랑했다.
또 이상엽은 "대개는 첫 만남이면 차 문도 열어줄 법한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나는 내가 택시인 줄 알았다. 당황해서 얼굴도 못 보고 앞만 봤다"며 첫 만남에 아내에게 푹 빠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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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은 신혼집 인테리어 콘셉트에 대해서는 "100% 아내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상엽과 친한 이석훈은 "(이상엽 아내) 눈이 되게 크다. 눈빛이 정말 읽힌다. 제수씨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상엽이가 멈춰야겠다는 걸 얘 빼고는 다 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상엽은 "아내님은 눈으로 말씀하시는 편"이라며 극존칭을 사용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상엽은 결혼 전 좋아했던 캐릭터 굿즈를 창고에 쌓아둔 이유에 대해 "이것도 사연이 있다. 첫날에는 집안 곳곳에 배치했는데 아내가 아까 그 눈으로 '치워'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엽은 빨래 개기에 이어 설거지, 주방 청소, 거실 청소는 물론 심지어 꽃꽂이까지 도전하며 집안일에 열정을 불태웠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작품 촬영 들어가면 진짜 아침, 저녁에 얼굴 보는 거 말고는 못 하니까 쉴 때 해주고 싶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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