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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논란부터 곡 사기 의혹까지 반박했다.
이어 피해자는 "사실 다른 사람한테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건데, 본인의 이복동생이라서 연인인 척 해주고 있다더라. 나처럼 이복동생 이야기를 똑같이 들었음에도 실제로 (유재환과) 사귄 분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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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곡 사기 논란에 변제 의지를 보였던 유재환은 방송 후 마음을 바꿨다며 "단톡방에서 서로를 욕해라. 본인들이 만든 결과다. 원하시는 대로 수사와 선고와 재판까지 끝나고 민사 가라. 나는 당연히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고, 변호사와 수많은 대화 속에 이건 환불해 줄 수 없다 이야기 충분하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유재환은 이번 사건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 "진심으로 막살지 않았다. 나는 정말 죽음이 눈앞에 닥쳤다고 생각한다. 루머가 루머를 낳고, 여론이 언론이 되어 한 사람을 죽이는 일 이젠 내 선에서 끝내 보고 싶다. 진짜로 죽고 싶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유재환은 "나로 인해 진심으로 피해보신 분께는 두 손 모아 사과드린다. 그리고 한 사람의 목숨을 쉬이 여긴 많은 분, 맘 풀어달라. 그러다 진짜 큰일 난다. 진짜로 죽는다. 억울함을 호소할 때 한 번만 귀 기울여달라"고 읍소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달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셨던 연예인, A씨의 작곡 사기를 고발한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A씨로 지목된 유재환이 작곡비를 받은 뒤에도 병원, 사고, 공황장애 등을 핑계로 대며 2년째 아무 곡도 주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