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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유재환이 정말 부스 내부만 대충 보여줬다"며 "침대가 옆에 있었는데 저보고 누우라는 거다. 막 눕혀서 몸을 만진다거나 그런 적도 있었고, 사람이 너무 당황하거나 무섭거나 하면 몸이 안 움직여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 말라고 했더니, 거실에 어머니가 계신다고 큰 소리를 내지 말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그 이후로도 유재환의 성추행과 성희롱이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뭐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 번도 강하게는 이야기 못 했다. 저는 음악을 하고 싶은데, 그게 나중에 손해나 피해로 돌아올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