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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성우 서유리가 이혼 후 우울증으로 '가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
서유리는 "죄송합니다. 이런 얘기해서"라며 고개를 떨궜다. 오은영은 "정말 중요한 타이밍에 찾아왔다. 힘든 건 힘들다고 말하는 게 맞다. 우울하면 생각에도 영향을 미친다"라 했고 서유리는 "대본이 안외워진다. 그래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성인 ADHD 검사'도 받았다"라고 끄덕였다. 오은영 박사는 "우울증에 의한 기억력이 저하되는 걸 '가성 치매'라 한다. 우울하면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생각의 정리와 집중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있을까?'하고 또 우울해 지는 거다
서유리는 "개인 방송에서 팬들이랑 소통을 하는데 어버버 했다. '나 공황증세인가?' 싶었다. 한 마디도 못했다"라 했고 정형돈은 "저도 그랬다. 그래서 일기쓰기를 시작했다. '가성치매'라는 단어가 너무 충격적이다"라는 공감과 "진짜 치매와는 완전히 다른 거냐"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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