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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엄기준부터 한예슬까지, 마흔을 훌쩍 넘어 평생의 인연을 만난 스타들의 결혼소식에 많은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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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생인 엄기준은 48세의 나이에 인연을 만났다. 1995년 연극으로 데뷔한 엄기준은 뮤지컬에 이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유령', '피고인',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등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을 통해 빌런으로 열연하면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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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난다. 행복한 우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생각한 적 없고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부부라는 말은 닭살 돋긴 하다. 결혼을 하고 안 하고는 내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남자친구에 대해 내 평생 동반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해서 한 번도 필요성을 못 느꼈다"면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 결혼을 발표했다. 나는 공식적으로 유부녀다. 예쁘게 잘 지내는 모습 많이 보여주도록 하겠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남편을 앞으로 카메라 앞에 집어넣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한예슬은 1981년생으로 42세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평생의 인연을 찾은 그는 당당히 혼인신고서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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