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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슈퍼주니어 D&E가 미니앨범 5집을 기념해 준비한 태국 팬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27일 무앙텅타니 썬더돔에서는 '2024 SUPER JUNIOR-D&E FANMEETING in BANGKOK'이 펼쳐졌다. 슈퍼주니어 D&E는 미니앨범 5집 선공개곡 'ROSE'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동해와 은혁의 이니셜을 딴 DEar to..라는 새로운 행성에서 ANNIE(애니/팬덤명) 고귀한 생명체를 만나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낸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이날 팬미팅은 멤버들의 열정과 애정이 확연히 엿보이는 공연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드레스코드'이벤트로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 좌석과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들 그리고 노래와 라운드라마다 펼쳐지는 CG(컴퓨터 그래픽)는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인 스토리가 더해져 보는 관객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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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는 "오늘 저희 콘서트인가요? 콘서트에서도 이런 감사한 축전을 받아본 기억이 없는데..."라면서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은혁은 심한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ANNIE(애니/팬덤명)를 향한 고마움을 담아 암전 속에서 편지를 낭독하며 객석 등장, '너는 나만큼'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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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간의 이벤트를 주최한 나인원나인919의 인터뷰 일지를 빌어보면, "18년간 슈퍼주니어 팬이었지만 이번처럼 재미있고 감동적인 공연은 처음이었다. 이런 팬미팅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태국/KIM(34)), "홍콩에서 태국까지 온 항공비가 아깝지 않았어요. D&E와 더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이런 이벤트들이 더 많이 생겨나면 좋겠어요." (홍콩/SUZAN(32))
슈퍼주니어 D&E가 팬들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하게 신경 쓴 애틋한 마음이 많이 드러난 팬미팅이었다는 평이다. 이에 현지 팬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되면서 이벤트가 종료되고 시간이 지난 이 시점에도 각종 SNS에서 실시간 트렌드 랭킹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현재 수많은 한류 공연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시간의 순위 장악은 이례적이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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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