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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이어 이번엔 '교통범죄'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교통범죄' 사건을 색다르게 풀어내며 '생활밀착형 범죄수사극'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배우 이민기는 카이스트 출신의 엘리트, 날카로운 분석력을 가진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을 맡았다.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그는 "교통범죄란 소재가 드라마화 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면서 "일반적인 히어로 드라마는 주인공 한 명이 극을 이끄는 데 반해 이번 드라마는 팀원들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서 '히어로 팀'이 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곽선영은 TCI 팀 내 '액션' 반장 '민소희'역을 맡았다. 실전으로 쌓은 무술 실력과 그 어렵다는 일렬 주차도 한 번에 가능한 운전 실력을 보유했으며 업어치기와 빗당겨치기, 그리고 자동차 드리프트, 제이턴 등을 모두 섭렵한 전문가다.
이어 '크래시'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은 주연 배우 곽선영의 운전 실력이 '모범택시' 이제훈보다 월등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박 감독은 "곽선영 배우가 악바리에 깡다구가 좋다. 두 달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촬영에 돌입했는데 드래프트 직후 J턴은 사실 남자들도 쉽지 않다. 타이밍 사인이 맞지 않아 차량이 반파되긴 했지만 너무 잘하더라"면서 "사실 사고 직후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안 가겠다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채 다음 신 촬영을 했다. '모범택시' 이제훈 배우보다 곽선영 씨가 카액션을 더 훌륭하게 해낸 것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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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는 오는 5월 13일 월요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