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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이틀간 열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르세라핌은 'Smart'로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빠른 속도의 리믹스 구간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돌출 무대로 향해 관객들의 기립을 유도하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곡이 끝난 후 이들은 "르세라핌과 피어나가 하나 되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팬미팅에서 9곡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EASY', 'Perfect Night',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 많은 사랑을 받은 곡과 록(Rock) 버전 편곡으로 흥을 돋운 'No Celestial', 카즈하의 발레 독무로 몰입도를 높인 'Swan Song', 미발매곡 '1-800-hot-n-fun'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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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라진 세트리스트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르세라핌은 팬미팅 첫날 '피어나 (Between you, me and the lamppost)', 둘째 날 'We got so much'를 들려줬다. 두 곡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팬송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앙코르 무대를 마친 르세라핌은 "이틀 동안 피어나와 함께하면서 온전히 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피어나 덕분에 또 한 번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 것 같다. 여러분의 모습을 바라보며 용기를 얻는다. 저희도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 르세라핌이 최근 데뷔 2주년을 맞았는데, 피어나와 함께하는 순간들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더 나은 모습으로 피어나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저희를 믿어주고 곁에 있어 줘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6월 일본으로 장소를 옮겨 팬미팅을 이어간다.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은 효고(6월 29~30일), 아이치(7월 6~7일), 가나가와(7월 13~15일), 후쿠오카(7월 30~31일) 4개 지역에서 총 9회 열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