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진짜 일타강사 아냐?"
혜진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로 멘탈이 무너졌지만, 용모를 다듬고 밝게 웃으며 자신의 수업을 해냈다. 모두가 퇴근한 텅 빈 학원에서 술을 마시던 혜진은 과거 제자였던 이준호(위하준 분)가 찾아오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준호를 명문대에 합격시켰던 추억을 회상하던 혜진은 "내 인생의 명장면"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실 준호는 혜진이 재직 중인 학원에 강사로 입사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고, 이 날 강사로서 자긍심을 가진 혜진을 보며 자신의 결심을 더욱 굳히게 됐다.
|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