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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황정민이 백상예술대상에서 화제를 모은 사랑꾼 수상소감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황정민은 "요즘 극장에 고전 작품이 많지 않다. 우리(황정민과 김미혜 대표)가 함께 재밌게 해보자고 해서 시작된 작품이 '맥베스'다. 아마 김미혜 대표가 내치지 않는 이상 계속 이런 연극을 기획하게 될 것 같다"고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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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황정민은 "울컥 한 것이지 운 건 아니다. 아침에 대판 싸워서 그랬던 것 같다"고 농담을 던져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황정민은 "김미혜 대표는 내 삶의 동반자이자 가장 친한 친구다. 작품을 두고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김미혜 대표와 함께 논의하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사랑꾼 남편의 정석을 보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