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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가 이제 소확행을 느끼지 못하나"
이에 한선화는 "이 말씀 듣고 생각나는 게, 내가 10여 년간 일을 하면서 수많은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동안 여행도 다니고 등산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너무 많이 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그게 지루할 때가 있다. 낯선 곳을 아무리 가도 겪어봤던 거니까 설렘이 예전 같지 않은 거야.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고민한 적이 있다. '내가 이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나'"라고 털어놨다.
뇌과학자 장동선은 "도파민의 양은 뇌가 조절하려고 한다. 그래서 과도한 자극을 막기 위해 도파민 수용체가 줄어든다. 그러니까 강렬한 자극을 반복적으로 많이 접할수록 자극에 무뎌지게 된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