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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농담 정말 싫다" 강민경→려욱, '무례한 악플' 더 이상 참지 않아 [SC이슈]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4-05-07 08:06


"담배 농담 정말 싫다" 강민경→려욱, '무례한 악플' 더 이상 참지 않…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라이브 방송 중 한 네티즌의 무례한 농담에 일침을 가했다. 악플을 박제하고 일침을 가하는 스타들은 더 이상 참지 않는다.

최근 강민경은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강민경은 '큼큼을 많이 하신다. 금연하셔라'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을 발견하고는 "이게 재미있어? 이런 말이? 안 웃긴데"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참, 이런 농담 많이 하더라. 저는 담배 농담 정말 싫어한다"라며 "저 담배 안 피운다"라고 댓글을 남긴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강민경의 해당 발언을 한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웃기지도 않고 무례하기만 한 유머다", "강민경이 속 시원하게 일침해서 통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이제는 더 이상 스타들도 참지 않는다. 지난달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은 '팬'을 가장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분노를 표했다. 한 네티즌이 "팬들 돈 벌면서 연애하며 몸 관리를 못 한다. 다이어트 좀 하라. 탈퇴해서 여친이랑 같이 카페 운영하라. 10년 팬으로서 한심하다"는 댓글을 달자, 려욱은 직접 등판해 "내가 한심했구나. 나도 네가 한심하다. 10년 동안 좋아했다니 무섭다"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날 좋아한 게 아니라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는 너를 좋아한게 아닌지 싶어"라고 지적하며,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야. 너가 상상도 못할 노력으로 온 시간들이고 내 길이야. 함부로 말하지 마"라고 꼬집었다.

또한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요? 상처 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 하나요?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네요"라고 덧붙였다.


"담배 농담 정말 싫다" 강민경→려욱, '무례한 악플' 더 이상 참지 않…
그런가 하면, 배우 박소담도 지난해 1월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고 이를 공개했다. 악플러는 갑상선 유두암을 극복한 박소담에게 이를 조롱하고 외모를 비하한 것. 이에 그는 "새해부터 직접 제 인스타그램에 찾아와 주시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하겠다. 원본은 저장해두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다"라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또한 개그우먼 김지민은 한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김지민 닮았대요. 너무 기분 나빠요'라는 제목의 글을 캡처해 박제했다. 그러면서 "저 닮았다는 얘기 들으신 분 많이 기분 나쁘신가 보다. 힘내세요! 제 관상 닮았으면 인생 나쁘지 않을 거예요!"라면서 쿨하게 대처하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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