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서울대 재학 시절 미담이 뒤늦게 공개됐다.
|
또 다른 영상에서도 A씨는 김소현의 미담을 퍼뜨렸다. A씨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내가 교수님한테 소리 안 좋다고 혼나서 혼자 울 때마다 너도 같이 울면서 그렇게 열심히 하던 연습도 안 가고 위로해주던 네 눈망울이 아직도 나한테 큰 힘이 된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학비 번다고 식당 알바하는 거 알고는 그렇게 무리하면 목 상한다면서 나한테 레슨비 지원도 해줬잖아. 너 그때 나한테 그냥 돈 주면 내가 창피할까봐 '인터넷에서 영상 우연히 발견한 외국 후원자가 내 메일로 돈 보내서 네 친구 소리가 너무 좋아서 후원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매달 네 돈으로 나한테 보내주면서 내가 모를 줄 아는 그 착한 모습이 얼마나 재미있고 미안했고 고마웠는지 아니? 나중에 그 후원자 메일 주소 네 메일 주소인 거 알고 얼마나 울었던지. 항상 행복해야 돼 소현아"라며 김소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오는 11일~12일 양일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