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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방송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북도 진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치열한 잠자리 복불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6.7%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1박 2일'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에 앞서 노래 제목 맞히기 게임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도중 멤버들은 나인우가 OST 음원을 발매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나인우는 멤버들의 요청에 감미로운 음색으로 자신의 OST를 부르며 반전 가창력을 드러냈다.
이날 실내 취침의 주인공을 결정할 잠자리 복불복 게임은 '방안 소년단'이었다.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실내 게임에서 각각 최하위를 하는 멤버가 야외 취침에 당첨되는 방식이었고, 첫 번째 라운드 '공 넘는 소년단'에서는 연정훈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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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운드는 쟁반을 가장 많이 맞는 멤버가 탈락하는 100% 복불복 게임 '쟁반 피하는 소년단'이었다. 탈락자 연정훈과 김종민은 2층에서 무작위로 번호를 선택해 쟁반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맡았고, 유선호가 앉은 자리에 귀신같이 쟁반을 계속 떨구며 그를 야외 취침으로 이끌었다. 모든 라운드를 버텨낸 문세윤, 딘딘, 나인우는 실내 취침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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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기상 미션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알람 시계 폭탄을 돌리며 밥을 먹어야 하는 불안한 아침식사에 돌입했다. 1등으로 도착한 연정훈만이 폭탄 돌리기에서 제외된 가운데, 다섯 멤버는 초성 퀴즈를 이어가며 살얼음판 같은 식사를 펼쳤고, 문세윤은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도 결국 끝까지 살아남아 아침밥을 모두 먹는 데 성공했다.
진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한 퇴근 미션은 카누를 타고 퇴근권을 쟁취해야 하는 '퇴근권 드라이브스루'였다. 특히 나인우는 빠른 속도로 다리에 이동해 의문의 퇴근권들을 손에 넣었지만, 꽝 또는 다른 멤버의 퇴근권만 고르면서 여섯 멤버 중 가장 늦은 퇴근을 하고 말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