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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동치미' 서유리가 최근 이혼 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그는 "굉장히 큰 결심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후련한 상태"라며 "이 소식을 개인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인터뷰한 적이 없다 보니까 기자들이 개인 방송을 들어온 거다. 일부러 씩씩하게 보이려고 밝고 센척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걸로 소개팅을 곧 할 예정이고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기사가 나간 거다. 그런 오해에 아주 속상했다. 전남편에게도 예의가 아니고, 기사를 보는 분들도 '쟤는 진짜 생각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남편에 서운했던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유리는 "남자들이 연애할 때는 본인의 200~300%를 하는데 결혼하고 나면 본인의 100%도 아니고, 50% 정도까지 내려가더라. 그럼 여자들은 서운해진다"고 밝혔다.
앞서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달 31일 파경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9년 결혼한 두 사람은 부부 동반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으나,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5년 만에 이혼했다.
서유리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 최선을 다 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라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또한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남기며 이혼을 공식화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