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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가족과 송사로 생리적인 것도 무너져…지금보다 23kg 빠져서 뼈만 남았었다"('육사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4-04-25 16:21


박수홍 "가족과 송사로 생리적인 것도 무너져…지금보다 23kg 빠져서 뼈…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정사로 인해 23㎏이나 빠졌다."

박수홍은 24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 출연해 "(가족과 송사로) 자존심뿐만 아니라 생리적인 모든 게 무너졌다. 검사를 했는데 호르몬 지수부터 골밀도까지 무너졌다. 지금보다 정확히 몸무게가 23㎏ 빠져서 뼈만 남았었다"며 "지금은 많이 이겨냈다. 아내를 비롯해 이겨내게 해준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수홍은 아내의 임신에 대해 "원래 정자 활동량이 꼬불꼬불해야 한다. 난 거의 99% 죽어가는 상태였다. 얼려 놓은 아이들이 아홉이나 있다"며 "아내는 계속 '아이를 낳자'고 하는데 내가 요즘 힘들다. 계산해 봤는데 돈을 엄청 벌어야 하더라"고 전했다.


박수홍 "가족과 송사로 생리적인 것도 무너져…지금보다 23kg 빠져서 뼈…
박미선이 "요새 돈도 없잖아"라고 말하자, 박수홍은 "없어 보이는 거 싫어서 열심히 살았는데, 어쩔 수 없이 (돈이) 없어졌다. 그 얘기를 누나에게 처음 했다"며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누나가 아무 말도 안 하고 날 안아주면서 빨리 부딪히라고 했다. 초반에 부딪히고 나서 누나가 원망스러웠다. 근데 그게 맞는 얘기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대응이) 더 늦었으면 결혼을 어떻게 하고, '전복이'(2세 태명)를 어떻게 만났겠느냐. 눈을 뜨면 눈앞에 '다홍이'(반려묘)와 예쁜 아내가 있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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