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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오은영이 '섹스리스' 부부로 진단했던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자연임신에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앞서 섹스리스 부부임을 밝혔던 두 사람에 대해 이은형은 "처음 임신 사실을 밝혔을 때 개그맨들이 놀랐다고 하더라. '둘이?'라고 했다. '둘이 안 한다며?'라는 이야기도 있고, '뭐야 언제'라는 반응도 있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가 잠든 사이에 러닝을 하는 강재준은 "은형이가 잘 동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제일 좋은 건 러닝이 남자의 정력에 엄청 좋다. 깡총이를 가지게 된 것도 러닝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 실제로 제작진이 찾은 '은밀한 책'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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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부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들이 "정말 오래됐다. 올해 안 한 것 같다"고 답하자, 오은영 박사는 "이론적으로 1년에 10번 이하, 한달에 한번 이하는 섹스리스라고 한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섹스리스가 맞다. 성욕이 한 사람은 기준보다 높고 한 사람은 낮으면 문제가 된다"고 짚었다.
이후 이들은 '섹스리스'의 아이콘이 됐는데, 강재준은 최근'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온갖 리스 부부 소리를 다 들었다. 섹스리스, 키스리스 등등 차 리스도 아니고 별 소문이 다 돌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게 이유가 있다. 오은영 선생님 프로그램 나갔다가 오은영 선생님께서 '두 사람은 섹스리스 부부다'라고 말한 것"라고 부연 설명을 하자, 강재준은 "억울했다. 섹스리스는 아니었다. 꼭 이걸 해명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어쨌든 애기가 생겨서 모든 게 해명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재준은 26kg 가량 감량하면서 부부 관계도 좋아지고 마침내 아기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건강이 돌아오니까 다른 감각도 돌아오더라. 그래서 부부관계도 좋아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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