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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의 MC 서장훈이 임산부 아내에게 필요한 신발은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 '무지성 지출'을 하는 사연자의 이야기에 분노를 폭발시킨다.
두 사람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임신했고, 빠른 혼인신고 후 살림을 합치게 됐다고. 그런데 김지은은 "영원히 행복할 줄만 알았던 소망은 착각이었다"며, "통장에 1억 원을 모았다는 남편은 신혼집 물건도 모두 중고로 구입하고, 심지어 시댁에서 내 몫으로 준 돈도 모두 본인 통장에 저금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실제로 김정모는 '만삭'인 아내가 "자꾸만 발이 붓는다"며 새 신발을 사달라고 해도 "발의 붓기는 금방 빠진다"며 선물 사주기를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김정모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는 무려 20만원이 넘는 '무지성 지출'을 감행(?)해 대비를 이룬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대체 이 돈이면 신발이 몇 켤레야라며 탄식을 쏟아낸다. 또한 김정모는 "2차 자리에서도 당연히 내가 돈을 내야 한다"라고 추가 발언을 해, MC 서장훈의 분노를 유발한다. 서장훈은 "지금까지는 알뜰한 모습을 좋게 봤는데, 남편이 이상한 친구네, 뭐 하는 거야!"라며 호통을 친다. 더욱이 김지은은 출산이 임박한 시점에서도 남편의 가게 일을 도우며 힘들어해, "저 시절 상처는 평생 간다"라는 '선배 엄마' 박미선·조영은의 찐 반응을 자아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