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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벌써 치매걱정이다. 54세 김승수가 매니저 이름까지 잊어버린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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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와 이상민은 MRI 검사, 뇌파 검사에 이어 기억력 테스트까지, 본격적인 치매 검사를 받기 시작했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상담사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거나, 불러주는 단어를 기억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큰일 났다", "심각하다"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두 사람의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