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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준이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을 체포한 사실을 밝혔다.
이준은 "전날 감았다. 자기 전에 감는다"며 "수건은 계속 쓸 수 있지 않나. 10일도 넘게 쓸 수 있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건 걸레다"고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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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은 바로 자전거를 타고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때 이준은 운동 대신 일회용 장갑을 착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헬스장을 다른 대표와 공동 운영 중이다. 청소도 직접하고 시급도 받으면서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청소에 이어 빨래 정리까지 마무리한 이준은 "미화 담당을 맡았다. 몸으로 때우는 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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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끝낸 이준은 샤워를 위해 이동, 그는 "평소 여기서 씻는다. 그럼 수도세가 안나온다. 수도세 한 4000원 나온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이준의 탄탄한 등 근육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준은 "'고요의 바다' 할 때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8kg 벌크업 했다. 그런데 승모근만 나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어좁이였다. 등 운동, 삼각근 운동을 많이 했다"며 "팔 운동은 2년 동안 안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친구가 '일진 애들한테 안 맞으려면 팔 힘이 세야 한다'고 해서 팔 운동만 했었다"고 떠올렸다.
또 이준은 "중학교 때 일진 애들이 책상 위에 올라가서 침을 뱉으면 애들 머리 위에 떨어졌다"며 "그때 부반장이었다. '우리반 애들 괴롭히지마'라고 했더니 순순히 가더라. 그런데 일주일 후에 맞았다"고 털어놨다.
매니저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방범대장이라고도 한다"며 "얼마 전에 음주 운전한 사람들을 경찰분들과 공조하면서 잡아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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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준은 "일진들에게 진짜 복수는 인기였다. 내 리즈 시절이었다"며 "체감 인기는 아이돌 때보다 더 높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