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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지원이 치료법을 찾았으나. 기억상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수술 전 기억을 모두 잃게 된 것.
이후 장례식을 치르면서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이미 병원에서 말한 석달이 지났잖아. 오늘밤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나까지 죽어버리면 줄초상이잖아. 집안 이미지상 그렇지 않나"라며 쿨하게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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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종양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헤마의 일부 손상이 불가피하다는 점. 백현우가 "장기 기억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수술 전 기억을 다 잃을 수 있다"고 하자, 홍범준(정진영)은 "일단은 살리는게 먼저 아니냐. 독일에 가서 설득을 해보라"고 했다.
이에 백현우는 이같은 사실을 숨긴 채 "살 수 있다"고 했고, 해인은 "괜찮은데 이렇게 괜찮은게 너무 오랜만이야"라며 폭풍 오열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이 자신에 대한 사랑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수술을 권해야하는 상황에 계속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면서 한 침대에서 같이 잠에 들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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