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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입금 끝났다. 돈 다 썼는데 입금 전이라고 한다."
이날 고경표는 일본 스케줄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한 가운데, 앞서 화제가 된 '히메컷'에 대해 집중 질문을 받았다. 최근 한 패션쇼장에서 고경표는 히메컷을 하고 등장했는데, 동글동글해보이는 스타일로 인해 '입금 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고경표는 "내가 약간 히메컷을 하고 싶었다. 근데 이게 살이 좀 더 빠졌어야 했다. 심지어 실제로는 5kg 이상 빠졌는데 사진에서는 내가 오랜만에 긴장하니까 (이상하게 나왔다)"라며 "(사람들이) 아직 입금 전이라고 하는데 입금 끝났다. 이미 끝나서 그 돈 다 썼는데 입금 전이라고 한다. 돈도 없다"고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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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운데 입담 좋은 고경표가 연이어 굴욕담으로 출연진을 즐겁게 해줬는데, 최근 공항에서 굴욕담을 털어놓은 것.
"(일본에서) 나오면서 웃긴 일이 있었다. 비행기에서 아이돌분하고 같이 탔는데 어느 그룹인지 내가 사실 잘 몰라봤다"고 군불을 지핀 고경표는 "그냥 공항 나오는데 기자분들이랑 팬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 있었다. 당연히 나는 나를 찍으려는게 아니라는 걸 아는데 그 사람들이 더 놀랐다. '고경표야? 뭐야?'하면서 더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빈지노가 "그래서 포즈 취했냐"고 물어보자, 고경표는 "거기서 포즈 취하면 이상하다. 슬쩍 도망갔다. 근데 친구들이 옆에서 비웃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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