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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저 정말 여리거든요."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의 열애를 둘러싼 주위 시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현아와 현아의 만남'을 강조한 조현아는 현아와의 오랜 인연을 자랑하며, 현아가 말을 엄청 예쁘게 잘해주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아가 약간 변했다. 유순해 보이는 그런게 강해졌다. 머리 스타일도 너 답지 않게 평범하다"고 했다.
이에 현아는 "요즘에 그렇게 못하겠더라. 머리 탈색을 하면 눈썹도 탈색하고 그런 것들에 지쳤다"며 "제가 내려놓는다고 요즘 이야기고 있는데, 저희 스태프들은 지금까지 쭉 같이 하신 분들인데 웃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한게 이제 싫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가운데 현아는 "가족의 영향이 정말 크다. 작고 큰 악플들에 휘청이지 않는다"며 "저 요즘 인스타를 끊었다. 팬들에게는 미안하긴 하다. 다른 창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팬들에게 역조공 하는 것으로 유명한 현아는 "내가 지금 가지고 있을 때 많은 것을 해주고 싶더라. 나중에 내가 원하는데 못해주면 가슴이 아플 것 같았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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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너한테는 강한 잣대를 들이대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조현아 말에 현아는 "무대 위 모습만 보니까 그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근데 저 디게 여리거든요"라고 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아는 "안무 레슨에 많이 투자한다. 이제 시작해서 2주차가 됐다. 제가 숙지가 느린 편이다. 녹음도 중간중간에 있어서 콜라보고 있고, 녹음할 때 보컬레슨도 한다. 아님 데이트 한다"고 말했다.
"데이트 어디서 하냐. 사람들 너무 쳐다보지 않을까"라는 조현아 질문에 현아는 "사람들 신경 안 쓴다"며 "오늘도 끝나고 만날거다"라고 공개했다.
지난 1월 가수 겸 프로듀서 용준형과 열애 사실을 공개한 현아는 "한 백화점에 남자친구랑 갔는데, 오히려 사람들이 사진 찍고 않고 오히려 '오'하면서 가시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늘 끝나고 만나려고"라며 자랑한 현아는 "휴대전화 배경화면도 커플 사진으로 해놓고 이걸 보면 힘이 난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조현아는 "연애 좋냐"고 부러워 했고, 현아는 "너무 좋다. 내가 일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감사하다. 솔직히 남들 시선이라는거 너무 신경 쓰이지 않나. 그런데 그걸 신경쓰고 쫓다보면 내 행복의 가치에 대해서 어느 순간 잃어버릴 때가 있다. 나의 지금 현재 그런 것들에 집중한다"며 "그리고 약간 꿀팁도 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다. 오늘 하루보다 내일을 더 알차게 보내면 그것만큼 행복한게 없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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