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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하며 '피 철철 도주' 현장을 공개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와 관련 수호가 피를 흘리며 힘겹게 걸음을 내딛는 '피 철철 도주'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이건이 칼에 맞은 직후, 세자궁별감 갑석(김설진)에게 발견된 장면. 이건은 식은땀으로 범벅된 채 칼에 찔린 복부를 부여잡고, 갑석은 혼비백산한 표정으로 이건을 바라보며 눈물을 머금는다.
이건의 새하얀 한복이 붉은 피로 흥건하게 물들어져 있어 갑석의 불안감을 높이는 것. 결국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한 이건은 갑석에게 의지한 채 어디론가 발길을 옮기기 시작한다. 과연 이건과 갑석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이건은 죽음의 위기를 넘기고 무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3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