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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제훈이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전작 수사물들과 다른 점을 짚었다.
이제훈이 최불암이 맡았던 박 반장 박영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다. 전작 '시그널'과 '모범택시' 등 수사물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수사반장 1958'의 차별점은 어떨지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이제훈은 "'시그널', '모범택시' 같은 장르물을 좋아하는데 '수사반장'의 프리퀄을 만든다고 했을 때, 그냥 관심이 가더라. 이들이 어떻게 모이게 됐지, 어떻게 성장하고 범인을 잡았을까'라는 아날로그적인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겠더라. 보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작품이 될 것 같았다. 그 과정은 녹록지 않았는데, 그 결과물이 내일 첫방송을 통해 보여지게 된다. 저도 그 반응이 궁금하고, 개인적으로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다같이 애를 많이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막상 촬영하는 순간 겁이 많이 나더라. '과연 최불안 선생님 역할을 잘 이어 받아서 해낼 수 있을까, 전에 했던 수사물과 장르물에 있어 비슷한 부분을 겹치지 않게 좋게 표현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었다. 박영환의 휴머니즘을 많이 생각했다. 보시는 분들이 나쁜 상황과 범죄자들이 심판받는 부분이 전달해 주는 입장에서 나에게도 해당할 수 있겠구나, 싶더라. 형사 캐릭터에 있어서 그전에는 냉철하고 분석을 많이 해서 사고하는 모습이었다면, 지금은 범인을 잡고 싶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다채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짚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