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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 최불암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김성훈 감독은 "MBC에서 사랑 받은 전설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됐는데, 저희는 1958년부터 박영환이 반장 되기 전 이야기를 프리퀄로 꾸몄다. 시대상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훌륭한 배우들의 이야기가 여러분을 즐겁게 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첫 회에는 '원조 박 반장' 최불암이 특별출연, '수사반장 1958' 서막을 열 계획이다. 이제훈은 "대본 리딩에서 최불암 선생님을 처음 뵀었다. 원래 준비를 잘 해가면 떨리지 않는데, 선생님 앞에서 젊은 시절 박영환을 연기해야 하는지 떨렸다. 대본 리딩을 제대로 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정신이 혼미하더라"며 처음 최불암을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원조 박영환과 다른 점으로는 "박영환은 경험 많고 노련하고 뛰어난 형사인데, 그 형사가 처음부터는 뛰어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에는 무모하고 걱정이 많지만, 범인을 잡고 싶어 하는 집념과 열정은 가득하기 때문에 그것을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보셨으면 한다"고 짚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