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거의 점 하나 찍고의 막장이 끝도 없이 펼쳐졌다.
이번엔 '갑톡튀' 죽은 이소연 시어머니의 쌍둥이가 등장했다.
배도은이 윤이철(정찬 분)에게 이혜원을 괴롭히고자 방문했다고 하자, 윤이철은 "어떻게 여기 올 생각을 하냐. 넌 마지노선이란 게 없냐? 이 닭대가리야. 이혜원 괴롭히는 건 그다음 일이다"라고 분노했다.
이날 용기는 스스로를 '할머니'라 칭하는 도은에 "저번엔 이모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도은은 "우리 용기 기억력 좋구나? 할머니이기도 하고 이모이기도 하고. 앞으로 할머니 이모라고 불러"라며 웃었다.
이 모습을 목격한 민숙(김예령 분)은 "너 애 앞에서 얼쩡거리지 말라고 했지? 한 번만 더 그러면 가만 안 둬"라고 경고했다.
|
한편 수향의 추모행사 후 집에 도착한 배도은은 죽은 오수향과 똑같은 모습을 한 여자의 등장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는 미국에서 지내던 오수향의 쌍둥이 동생 오수정이었다.
오수정은 배도은에게 "너 같은 또라이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겠다"라고 한 뒤 준비해둔 끈으로 배도은의 목을 졸랐고, 그 순간 이혜원이 나타났다.
알고보니 이혜원이 "저 혼자 감당이 안 된다. 도와달라"라며 오수정을 한국으로 부른 것.
이혜원은 오수정으로부터 겨우 탈출한 배도은을 밀치며 "내가 이제 너 좀 괴롭혀 보려고"라고 경고했고, 오수정 역시 "난 착해빠진 우리 오수향과 다르다. 각오해라"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