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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골때녀' '최강야구' 다음은 럭비?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4-04-17 16:48


[SC초점] '골때녀' '최강야구' 다음은 럭비? '스포츠 예능' 전성시…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스포츠 예능이 전성시대를 맞았다. 축구와 야구를 넘어 럭비까지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17일 넷플릭스는 신규 예능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 제작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SC초점] '골때녀' '최강야구' 다음은 럭비? '스포츠 예능' 전성시…
'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뼈와 뼈가 부딪히며 나는 파열음, 한 걸음 더 전진하기 위한 고성으로 가득한 무자비한 '럭비 전쟁'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감독은 '강철부대' '최강야구' 등을 기획했던 장시원 PD가 맡았다. 그는 넷플릭스와 두 번째 '최강'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

럭비는 100kg가 넘나드는 거구들이 끊임없이 부딪히며 서로를 제압하고 돌파하는 처절한 전투같은 스포츠다. '최강럭비'는 실업팀 단 4개 선수 100명 내외로 '럭비 불모지'로 불리기도 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럭비를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의 열정과 진심을 진정성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스포츠인 럭비를 소재로 어떤 이야기를 선보이게 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C초점] '골때녀' '최강야구' 다음은 럭비? '스포츠 예능' 전성시…
사진제공=ENA
스포츠 예능 최초로 '팬'이 주인공인 프로그램도 있다.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스포츠 예능이다. 첫 시즌은 야구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한화 열혈 팬인 배우 차태현과 인교진, 페퍼톤스 이장원, 방송인 김환이 고정 출연자로 나서며 한화 이글스 출신 야구스타 김태균도 참여한다. MC는 방송인 조세호가 맡았다.


[SC초점] '골때녀' '최강야구' 다음은 럭비? '스포츠 예능' 전성시…
사진제공=JTBC

[SC초점] '골때녀' '최강야구' 다음은 럭비? '스포츠 예능' 전성시…
사진제공=SBS
15일 2024 시즌 방송을 시작한 JTBC '최강야구'와 17일 오후 제 2회 SBS컵 대회 개막전 모습을 공개할 예정인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먼저 '최강 몬스터즈' 팀은 90일 간의 고된 훈련을 마치고 업그레이드 된 실력으로 무장, 고교 야구 명문 덕수고등학교와 개막전에 나섰다.

'골때녀'는 SBS컵 대회 개막전 경기로 'FC 개벤져스'와 'FC아나콘다'의 대결 장면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들 팀은 지난 챌린지리그에서 각 한 번씩 방출을 경험하며 '골때녀' 내 최약체 팀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바 있다. 치열한 이들의 대결 속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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