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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산다라박이 부모님 이혼 후 소녀가장으로 열아홉부터 가족 생계를 책임진 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은 "이민을 갔는데 너무 연예인 하고 싶어서 친구따라 오디션 갔다. 무대에서만 똘끼가 나온다"며 "평소에는 한 번도 소리지르거나 싸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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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세계가 스타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안되면 할 수가 없다. 혼자 삭이는게 습관이 된다"라고 오현경이 옆에서 위로를 하자, 산다라박은 "집 앞 슈퍼도 못갔다. 몇년 전만 해도"라며 여섯살 아래 동생을 엎어서 키웠던 일도 떠올렸다.
"가수활동을 하면서 가족을 다 챙긴거야"라는 오윤아 질문에 산다라박은 "(그 이야기를) 남동생이 방송에서 했다. '누나가 열아홉살이었는데 내가 그런 짐을 지웠다'고. 나중에 혼자 기사 보다 울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런가 하면, 산다라박은 "원래 연하만 좋아했는데 이제야 좀 누가 나를 보듬어줬으면 좋겠다 싶다"며 결혼에 대한 뜻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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