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로또 당첨 시켜준다'…시우민→송선까지, '아이돌픽' 또 터졌다 [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타들이 불러준 번호가 로또에 당첨되는 '아이돌 픽'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라이비 멤버 송선 덕분에 로또 3등에 당첨됐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송선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로또를 사게 로또 번호를 찍어달라"는 팬의 요청에 "행운의 숫자 36, 23, 7, 12, 32, 6, 28"라고 답하며 "큰 의미 두지 마라. 진짜 막 썼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13일 1115회 로또 당첨 번호가 공개됐고, 1115회 당첨 번호는 '7, 12, 23, 32, 34, 36'이었으며 보너스 번호는 '8'이었다. 이에 송선이 부른 번호 중 '7, 12, 23, 32, 36' 총 5개의 번호를 맞추며 팬들을 3등 당첨자로 만들었다.

이번 회차 3등은 3103명으로 각 145만원씩을 받는다. 송선이 꼽은 번호로 기본 5장의 로또(5000원)를 구매했을 경우 725만원 가량을 수령할 수 있다. 한 팬은 송선이 찍어준 번호로 2장의 로또를 구매해 총 290만 9802원의 당첨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인증하기도 했다.

팬들의 당첨 사실을 들은 송선은 "축하한다. 앞으로 더 좋은 일 많이 생길 거다. 그리고 송선 버블을 구독해줘서, 나와 소통할 수 있어서 그런 거다. 내가 더 고맙다"라고 전했다.

앞서 엑소 시우민도 팬들에게 로또 번호를 불러 4등에 당첨된 사례가 전해지기도 했다. 시우민은 지난달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생일 기념 단독 팬 미팅 'FROZEN TIME'(프로즌 타임)에서 한 팬이 시우민에게 로또 번호를 찍어달라고 요청했고 시우민은 "45번까지 숫자가 6개냐"고 묻더니 "4, 11, 13, 18, 32, 20″을 말했다.

이후 113회 로또 당첨 번호가 공개되자, 시우민이 불러준 번호로 로또를 산 팬들은 4등에 당첨 됐다고 인증했다. 1113회차 당첨번호는 '11, 13, 20, 21, 32, 44, 8'이었으며, 4등 당첨금은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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