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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소라가 20kg 감량 비법을 공유했다.
강소라를 만난 제이쓴은 "운동 시작한 이유가 살기 위해서다. 육아가 너무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강소라는 "아이를 하루 종일 안고 있으니까 어깨가 굉장히 말리지 않냐. 나는 어깨도 말리고 허리도 아프다"며 공감했다.
이날 강소라는 운동 목표를 묻자 "퇴근하고 와서도 기분 좋은 얼굴로 애를 볼 수 있는 체력이다. 헬스를 하니까 그게 조금 되는 거 같다. 애한테 좀 더 에너지를 쓰자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제이쓴은 "참 엄마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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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소유진은 "나랑 못 친해지겠다. 우리는 아침부터 튀김을 먹는다"고 털어놨고, 강소라는 "먹는 게 큰 거 같다. 근데 점심은 먹을 수 있다. 그 대신 언니 만나고 3일 동안 아무도 안 만나면 된다"며 철저한 자기관리로 놀라움을 안겼다.
제이쓴의 집을 방문한 강소라는 제이쓴이 만들어준 밀푀유 전골을 폭풍 흡입했다. 그는 "남은 것도 다 먹고 갔다. 먹는 거 너무 사랑하는데 참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또 강소라는 준범이를 보며 "나도 둘째까지 낳았지만 이때 아이들이 너무 생소하다. 어떻게 놀아줬는지 싶고 기억이 안 난다. 불과 1년 반 전인데"라며 웃었다.
두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육아 고충에 대해서는 "첫째한테도 미안하고 둘째한테도 미안하다. 첫째는 아무래도 관심을 독차지하지 않았냐. 그래서 둘째가 생기면 첫째들은 세상이 무너진다고 하더라. 그게 좀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만삭 때까지 놀이공원도 혼자 데리고 다니고 그때 최선을 다해서 놀아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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