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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신인 같지 않은 고품격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멤버들의 남다른 승부욕과 재치 넘치는 입담도 빛을 발했다. 음식을 쟁취하기 위해 몸을 던지고, 예상을 벗어나는 멘트들로 다른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게임에서 승리 후 천진난만하게 기뻐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캠프파이어와 함께 펼쳐지는 베이비몬스터의 무대였다.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기립 박수를 끌어낸 아현의 'Dangerously', 섬세한 가성과 라미만의 감성 보컬이 돋보인 'DINOSAUR', 2NE1 매시업 단체 퍼포먼스 등을 연달아 펼치며 '괴물 신예'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실력을 입증했다.
베이비몬스터가 지난 1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는 약 4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인 '쉬시'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서 12일째 상위권을 유지 중이며, 뮤직비디오 또한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인 10일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