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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최근 유명을 달리한 가수 박보람의 소속사 측이 가짜뉴스 유포를 막아달라고 호소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허위와 억측성 영상물, 게시글은 즉각 내려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라고 당부하며 "이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장례 절차 후 엄중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 및 지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장례 절차와 사인에 대해서는 확인되는 대로 입장을 전달하겠다"라고 했다.
지인들이 쓰러진 박 씨를 발견하고 119와 경찰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께 숨졌다. 경찰은 박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 K2'에 출연,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일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한 뒤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었기에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큰 상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