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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거 꿈 아닌 현실 맞아?"
예고편에는 "비자금 위치, 곧 알게될 같습니다"라는 백현의 자신있는 목소리와 "이제 우리한테도 생겼잖아. 영화같은 서사"라는 김지원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두 사람은 주방에서 입술을 가까이 다가가고, 소파에 나란히 누워 백허그로 포옹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마지막에는 홍해인이 "이거 꿈 아니고 현실이 맞아?"라며 기뻐하는 목소리가 두 사람의 포옹하는 순간으로 함께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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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병원을 찾은 윤은성에게 "나때문에 곤란해졌지만 난 안 미안하다. 나를 잘못 건드리면 더 큰 걸 잃어버릴 것"이라며 "내가 대학 때 왜 그만 보자고 했는지 아느냐. 내가 힘들때마다 도와줘서 고마웠다. 그런데 날 힘들게 만든게 너였다. 그게 니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다. 날 수렁에서 꺼내주고 싶다는 이유로 날 밀어넣었다. 백현우? 그 사람은 지금 내 옆에 있잖아"라고 노려봤다.
또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자신의 증상이 심해질 것을 알린다. 그녀는 "처음에 의사가 나에게 기억 소실, 언어장애 이야기했을때 코웃음쳤다. 하지만 지금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내가 더 나빠졌을 때는 당신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가 바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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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인의 뇌종양 병세가 깊어지며 인지 능력까지 문제가 온 것이 드러나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