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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팬덤의 전유물과 같던 '생일카페'를 이제는 더 많은 스타들의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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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민식은 '파묘' 무대인사에서 MZ세대 관객들이 준비한 굿즈를 착용해 '할꾸'(할아버지+꾸미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20일 '파묘' VIP 시사회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무려 76회 무대인사 전 회차에 참석하며 관객들에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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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명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생일카페를 열어준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생일카페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됐는데, 그래도 너무 감사해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생일카페는 배우나 아이돌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우나 아이돌이 아닌 사람들 중 생일카페가 열린 사람은 (내가) 처음이 아닐까 하는 자부심이 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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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 PD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의 '나불나불', '와글와글' 등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그의 생일카페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예상치 못한 많은 인파가 몰렸고, '채널 십오야' 측은 지난 9일 "감사하게도 저희의 예상보다 많은 구독이 분들이 와주셔서 금일 생일카페 특전 및 럭키드로우는 모두 소진됐다"고 알렸다.
이에 구독자들은 "다음은 국내 팬미팅인가요?", "놀랍게도 수요가 있다니", "이제 공카(공식카페)도 만들어지나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