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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박쥐, 양아치.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어."
그간 고필승에게 호감을 느껴온 박도라는 더 심한 배신감을 느꼈고, 다음날 사과하는 고필승에게 매정하게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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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촬영이 끝나고 박도라는 혼자 술을 먹겠다고 술집을 찾았고, 고필승을 떠올리면서 "박쥐, 양아치.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어"라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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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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