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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후반전에 접어든 '눈물의 여왕', 오늘은 또 얼마나 울릴까.
백현우는 홍해인과 퀸즈 그룹을 위기에 빠뜨리고도 뻔뻔하게 홍해인의 앞에 나타난 윤은성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차근차근 반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홍해인이 퀸즈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에서 윤은성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백현우도 윤은성의 악행을 알게 된 상황. 이에 백현우는 자신을 빌미로 아내를 위협한 윤은성을 향해 분노를 터트릴 예정이다.
백현우는 해인 곁을 떠나라는 윤은성의 멱살을 붙잡고 경고를 날린다. 그간 윤은성의 온갖 도발에도 동요하지 않고 여유롭게 맞받아쳐 왔지만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다는 듯 분노를 터뜨린 백현우는 권투 유망주 답게 단숨에 윤은성을 제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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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극중 말 한 마디 건네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남편과 사이가 멀어진 와중에도 홍해인은 이혼 뒤에도 자신의 곁에 머무르며 온갖 수모를 겪는 백현우를 보호하는 방패가 되기 위해 결단을 내린 바. 윤은성의 꼬리를 잘라버리고자 직접 퀸즈 백화점 대표 복귀 기자회견 현장에 등장, 윤은성에게 협박을 받았음을 밝히며 비밀로 감춰오던 시한부 사실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자존심이 강해 남들에게 동정받는 것도,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싫었던 홍해인이 남편을 위해 투병 사실을 알린 것. 이가운데 11회 방송에서 홍해인은 백현우의 곁을 지키며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나, 행복도 잠시, 또 다른 큰 위기를 맞닥뜨리는 모습이 예고편에 담기면서 눈물바다가 될 11회를 암시했다.
박성훈을 제압하기 위한 김수현의 마지막 경고는 13일(토)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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