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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출연료가 달러로 들어왔는데, 그날 환율이 최고치로 올랐다."
이날 김윤지는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어가 장점이다 보니까 해외 작품들을 즐겨보기도 했고, 항상 머나먼 꿈처럼 할리우드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상일 쉬운 게 하나도 없는 법. 4~5년 전부터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는데 모조리 떨어졌다는 것. 오디션 기회가 있으면 무조건 다 찍어서 보냈는데 몇십 번 떨어지고 직전에도 떨어지고, 심지어 합격했다가 비자가 안 나와서 떨어진 적도 있다고.
이가운데 오은영은 할리우드 출연료에 대해 묻자, 김윤지는 "이걸 해명해야 하는 게 몇십억 원 번 줄 아는 거 같다"고 답했다. 김윤지가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수 생활 8년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사람들이 엄청난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오해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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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환율 덕을 좀 봤다는 김윤지는 "진짜 공교롭게도 달러로 들어와서 환전을 하는데 그날 환율이 최고치로 올랐다"며 웃었다.
한편 김윤지는 이 영화 출연료를 모두 은행 예금으로 넣어두었다고. "그 영화로 받은 돈은 건드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돈은 고이고이 예금에 잘 모셔놨다. 돈이라는 게 있으면 또 쓰게 되니까 이 돈은 그냥 내 눈앞에서 없애버려야겠다 싶어서 받은 다음날 바로 은행에 맡겼다. 3년짜리로 묶어놨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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