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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황정음이 엄기준으로부터 이준과 윤태형을 구해냈다.
한모네는 일부러 자신의 드레스에 와인을 쏟았고 그를 따로 불러냈다. 한모네는 방 안에 있는 물건들을 마구 부수어댔고 "이렇게 숨겨놓는다고 내가 모를 줄 알았냐. 나 감시하고 겁박하는 짓 그만해라. 더이상은 나도 안참는다"라 했다.
결국 인형에서 감시 카메라를 꺼낸 한모네는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한모네의 비명을 듣고 방으로 들어간 황찬성은 화를 내며 한모네를 데리고 나갔다.
그때 매튜리 역시 루카에 누군가 접근했음을 알았고 빠르게 집으로 돌아갔다. 민도혁은 루카에서 이휘소에 대한 정보를 자신의 서버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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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메두사의 정체가 누굴까? 아까 이휘소의 영상에서도 메두사가 나왔었다"라는 민도혁에 강기탁은 "그렇단 다미의 어린시절을 기억한다는 건데. 이휘소씨는 죽었고"라 고심했다. 민도혁은 다미의 친모가 살아있음을 의심했지만 강기탁은 그럴리 없다며 선을 그었다.
매튜리는 "이제 네가 나한테 아주 많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줘야 할 때다. 지금 당장 보안 프로그램 가져와라. 이정도면 아주 오래 기다려줬다"라 했고 한모네는 "약속 한 거죠. 보안 프로그램 들고 오면 금라희 목숨 내게 주겠다는 거"라 확인했다. 매튜리는 "마시면 1분 안에 죽는 약이다. 사인은 단순 심장마비로 처리될 거다"라며 독약을 건넸다.
강기탁은 심미영(심이영)과 계약을 진행했다. 심미영은 "정말 이렇게만 하면 울오빠 죽이고 가짜 조카를 제대로 멕일 수 있는 거 맞냐"라 확인한 후 에스톡을 티키타카에 매각하는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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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네는 몰래 세이브 회사 보안 서버실로 숨어들었지만 황찬성에게 들키고 말았다. 황찬성은 "그럼 훔치지 말고 그냥 달라고 하지 그랬냐"라며 매튜리에게 가져다주라 말했다.
매튜리는 한모네에게 파일을 받자마자 이휘소를 찾으려 했지만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 급하게 뛰어간 매튜리에 "이휘소 없다. 뭘 자꾸 찾냐. 그때 너 총 쏜 날 전시장 폭파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이휘소다. 지금까지 너희가 쫓은 건 허상이다. 아니 허상도 아니다. 나였다"라며 웃었다.
매튜리는 "이휘소가 아니라 너였다고? 그럼 내가 별장에서 본 놈은?"이라 물었지만 그것 역시 민도혁이었다. 민도혁은 차주란(신은경)에게 칠드런홈 데이터베이스가 모두 영구삭제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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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라희는 집에 돌아온 한모네에 축하의 의미로 술을 한 잔 하자 권했다. 한모네는 술잔에 매튜리가 준 독약을 타 건넸다. 한모네는 "금라희 방금 당신이 마신 건 독주가 아니라 독약이다. 너도 너무 억울해 하지 마라. 이미 매튜랑은 다 합의 된 거다"라며 소리 질렀고 금라희는 결국 눈을 감았다. 하지만 금라희는 바로 눈을 뜨며 "설마 네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거냐"라며 한모네를 비웃었다.
메두사의 뒤를 쫓던 민도혁은 방다미의 친모가 살아있음을 확신하기 시작했다. 메두사는 민도혁에게 실제로 만나자 연락했다. 매튜리는 영화를 보여주겠다며 악인들을 불러모았고 영상에는 민도혁 강기탁이 있었다.
매튜리가 메두사인척하며 그들을 유인한 것. 매튜리는 민도혁의 차를 조종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려 했고 금라희는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화재경보를 내 매튜리를 방해했다. 하지만 금라희는 다시 서버에 접속해 결국 민도혁 강기탁을 죽음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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