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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은형이 임신 21주 차 몸의 변화를 공개했다.
이은형은 "화장실을 되게 자주 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잘 때도 똑바로 못 누워있고 똑바로 누우면 자궁이 배를 누르는 느낌이라 소변이 자주 마렵다"며 "누워 있으면 배 위에다가 돌을 얹고 있는 것처럼 너무 답답하다. 체한 거 같은 기분이다. 똑바로 누우면 배꼽 윗 부분에서 체한 느낌이 난다. 그래서 무조건 옆으로 눕거나 다리 사이에 뭘 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가 꽤 많이 나왔다"며 D라인을 공개했다. 볼록 나온 배를 보던 이은형은 "다른 임산부들은 배가 엄청 예쁘게 나왔는데 난 뭔가 강재준처럼 배가 나왔다.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많이 나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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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은 "임신이라는 게 너무 큰 변화이긴 하지만 내 인생에 꼭 필요했던 과정이 아닌가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더니 "호르몬의 노예다. 진짜 소시오패스 같다. 혼자 얘기하고 혼자 운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요즘은 임신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한 달 전만 해도 잘 모르셨는데 이젠 제법 배가 나오니까 어제도 야구장 갔는데 어머니들이 '배가 꽤 나왔네'라고 하면서 축복해 주시는 데 너무 감사하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은형은 "입덧은 끝난 거 같지만 정말 21주 시작하자마자 소화가 아예 안 되는 느낌. 많이 걸어도 소화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드디어 태동이 완전 느껴진다. 깡총이(태명) 완전 활발스. 미친 활동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은형은 2018년 개그맨 강재준과 결혼했다. 최근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