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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가 전 아내이자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외부의 상황들이 마음대로 잘되지 않았을 때, 그때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힘든 일이 찾아오는 거는 스스로 결정할 수 없겠지만, 자그마한 행복은 결심하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본격적으로 방송을 하기 전에 신상 발언을 조금 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랐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람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유영재는 양다리 의혹에 이어 삼혼 의혹까지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일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라며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의 연식도 있고 삶의 연륜도 있고 경험도 있으실테니,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5일 스포츠조선에 "선우은숙이 최근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0월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으나,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특히 이들은 MBN '동치미'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고백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우은숙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와 이혼한 심경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