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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겸 요식업 사업가 배연정이 과거 오삼불고기로 홈쇼핑 억대 수입을 올린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어 배연정은 홈쇼핑 방송 중 주문 수가 폭발할 때 대처 팁도 공개했다. 그는 "주문 수가 폭발할 때 말을 하면 안 된다. 콜이 뜨거든 쇼호스트의 손을 잡고 눌러서 말하지 말라는 신호를 준다. 쇼호스트가 계속 말하면 구매자들이 그 이야기를 듣다가 주문 타이밍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안문숙도 어머니의 재밌는 홈쇼핑 일화를 전했다. 안문숙은 "김치가 공장에서 만들어 올라올 때 때깔 예쁘게 하려고 양념을 엄청 범벅 하지 않냐. 그럼 얼마나 짜냐. 노인네가 그런 줄 모르고 밥 한 숟가락에 김치를 찢어 올려주면 맛나게 먹다가 '아이고 오매 짜다. 여러분 사지 마쇼. 오늘 겁나게 양념이 짜요'라고 한다. 생방송 도중에. PD가 뒤집어지고 난리가 났다. 사지 말라고 하니까. 근데 그 솔직한 반응에 매진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