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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메이저리그 MVP!" "이런 걸로 배신감 느끼면 안된다."
이럴때 가만히 있으면 바로 밀려나는 '나솔사계'인 법. 11기 영식은 "18기 영호님이 ('나는 솔로' 18기 첫 방송에서) '6순위남'으로 3표 받았다고 하더라"고 견제에 나섰다. 또 데이트 후, 8기 옥순은 "인간적인 호감이 이성적인 건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갸우뚱했으나, 11기 영식은 "저한테는 옥순님이 메이저리그 MVP"라며 확신 표현을 이어갔다.
이같은 모습은 15기 정숙과 18기 영호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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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두번째 출연자답게 정숙은 쿨하게 "그게 솔로나라의 매력이지 않냐. 이런 걸로 배신감 서로 느끼면 안 된다. 내가 오늘 애들 봤는데 다 예쁘다. 다 알아보세요. 알아보고 천천히 생각하세요"라고 자신있게 말해놓고는, 이후 인터뷰에서 "여기 생태계를 알지 않냐"며 일부러 센 척을 해놓고 후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고독 정식을 먹게 된 15기 영수와 17기 영수는 국밥집으로 향해 술을 마셨다.
홀로 두 병을 비운 영수는 이후 만취 인터뷰로 경고까지 받았다.
"소주 먹었다"며 부정확한 발음을 보인 15기 영수는 "선택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막상 당하고 나니까 좀 그랬다"며 "이렇게 말하는 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를 알아줄 사람이 있나. 좀 부끄럽지만 견딜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술 많이 드시고 인터뷰 오시면 안 된다. 15기 때도 말씀드렸다"고 경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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