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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음주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던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의 항소심 선고가 12일 나온다.
경찰은 신혜성에게 절도 혐의가 있는지도 수사했지만 자동차를 훔친 것에 대한 고의성은 입증되지 않아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를 적용했다.
1심에서 검찰은 신혜성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1심 선고에서 신혜성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고, 항소심 공판에서도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혜성 측 변호인은 "대중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공인 신분임에도 잘못을 저지른 점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다만 공인이라는 사실로 무조건 중형의 처벌을 받는 것은 가혹하다"며 검찰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신혜성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