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성준이 벚꽃 나무에 올라탄 행동이 논란이 되자 하루 뒤 사과했다.
최성준은 1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나무애 진심으로 미안해"라면서 "앞으로 더욱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겠다"고 했다.
최성준은 하루 앞선 10일 벚꽃 나들이에 나선 모습을 개인 계정을 통해 공개했던 바 있다. 떨어진 벚꽃잎을 머리에 꽂으며 봄을 만끽했고, 자칭 '벚꽃맨'이라고 별명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늦은밤 벚나무에 무단으로 올라타 가지를 부여잡은 모습까지 공개해 논란이 됐다. 당당한 인증 사진에 대해 동료들도 걱정어린 질타를 이어가기도. 김상혁은 "신고당한다"고 했고, 슈퍼주니어 예성도 "에헤이"라면서 우려를 표했다.
이에 네티즌들도 비난을 쏟아냈다. 공원 내에 있는 나무에 무단으로 올라간 최성준의 행동에 대한 질타였던 것. 최성준은 많은 이들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유지하더니 하루 뒤인 11일 나무에 손을 얹은 사진과 함께 "나무야 진심으로 미안해"라는 말로 대중에 대한 사과를 대신했다.
최성준은 2003년 광고로 데뷔해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의 작품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하이클래스' 이후에는 방송 활동이 전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