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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 주역들이 첫 만남부터 '레전드 존재감'들의 시너지를 강렬하게 터트린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우리, 집' 주역들이 기세 넘치는 케미와 압도적인 열연을 폭발시킨 '첫 대본 리딩' 현장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이동현 감독과 남지연 작가가 훈훈한 인사로 포문을 연 데 이어 배우들이 한 명씩 일어나 각오와 포부를 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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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는 재건성형의 대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의사인 노영원의 남편 최재진 역으로 변신, 아내와 어머니에게는 다정하고 아들에게는 자상한 가정적인 남자의 면면들을 인상 깊게 그려냈다. 노영원의 천덕꾸러기 남동생 노영민 역으로 나선 황찬성은 철없는 남동생의 능청스럽고 철부지 같은 면모를 넘치는 에너지로 천연덕스럽게 전달해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옥수수 국수집을 운영하는 박강성 역으로 분한 안길강은 홍사강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는 조력자로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맹활약을 펼치며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재찬은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성적, 깍듯한 예의까지 몸에 배여 있는, 노영원과 최재진의 아들 최도현 역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건주는 소년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녔지만 어딘지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는 최도현의 수학 과외 선생님 문태오 역으로 어딘가 모를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최재진과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료 성형외과의사 오지은 역의 신소율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가 지닌 성격을 극대화시키며 기대감을 드높였다.
제작진은 "'우리, 집'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박장대소가 터지게 한 명불허전 연기력의 배우들로 인해 웰메이드 작품에 대한 믿음이 들었다. 파격적인 변신과 반전 연기의 향연이 될 '우리, 집'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오는 5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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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