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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임영웅이 상암 콘서트 역시 빠르게 전석 매진을 시켰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피켓팅(피가 튀길 정도로 치열한 티켓팅)'으로 유명하다. 이번 상암콘 역시 치열했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대기자만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동시 접속자 수가 폭주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자신 앞에 몇 명의 예매 대기자가 있는지 인증글이 쏟아졌고, 효도를 노렸던 자녀들의 표를 구하지 못한 실패 후기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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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임영웅의 콘서트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 내에는 객석이 없고 기존 스탠드석만 관객석으로 안내된 좌석배치도를 공개, 대중의 큰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는 경기장의 잔디 훼손에 대해 우려하는 축구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기획된 것으로, 그라운드에 객석은 없지만 대형 전광판이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북측에 설치될 계획이다.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고 4면을 두른 돌출무대까지 돋보여 콘서트의 퀄리티는 더욱 더 높이면서도 잔디 훼손을 최소화한 공연을 예고하고 있다.
하늘빛으로 가득할 상암벌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임영웅의 콘서트는 불법 티켓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수백만 원 이상의 판매 공고를 내는 암표상들이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공연 문화와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기에,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강조하고 있다.
더 큰 우주가 되어 영웅시대를 만날 임영웅의 'IM HERO - THE STADIUM'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