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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몰표 나올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배 아프다."
이날 모태솔로들은 서로 엇갈리기만 했다. 영호는 현숙에게 과하게 직진했으나, 현숙은 이성적 끌림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영호의 목걸이도 구경하다가 바로 반납했다.
순자는 영철에게 적극 다가섰으나, 영철은 "우리는 물과 기름"이라며 선을 그었다. 영철은 영숙을 이상형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영자는 마음을 접고 거절의 뜻을 밝히려는 상황. 영자는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지만 사귀고 싶은 사람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갈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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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앞서 상철과 데이트를 했지만 그를 거절했던 정숙. 정숙은 갑자기 의자왕이 된 상철을 보고 "대충 몰표가 나올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보니까 배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마음 없지 않냐"라고 물었다. 정숙은 "없을 거다. 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문뜩 그 갈대밭에 서 있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한편 이어진 예고편에서 영수는 영자에게 "만약에 이 자리에 네가 없었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었을 거야"라고 말하다가 눈물을 흘렸고, 광수도 눈물을 보였다. 영숙이 광수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 것.
여기에 영식과 옥순도 눈물을 흘리면서 파란만장한 모태솔로들의 눈물 로맨스가 파국을 맞이하게 될까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이경은 "안전한 커플이 없어 마지막까지 모르겠다"고 최종회까지 알 수 없는 복잡 러브라인에 대해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