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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 보아가 은퇴를 염두한 발언으로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 가운데 자신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며 심경 변화를 알렸다.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보아는 은퇴에 대한 팬의 우려와 걱정이 쏟아지자 이튿날인 7일 '나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걱정 말아라. 내 사랑 점핑이들'이라는 글을 남기며 안심시켰지만 여전히 은퇴에 대한 여지를 남겨둬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보아가 은퇴를 시사한 가장 큰 이유로는 악플로 추측되고 있다. 보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오유라 역을 맡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보아는 오버립 메이크업이 성형 의혹으로 번지면서 시청자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후 신곡으로 컴백한 이후에도 외모에 대한 악플이 이어지자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같다 그러고'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